어릴 때부터 '삼촌'이라 부르며 따랐던 아버지의 지인으로부터 성폭행당한 충격으로 정신연령이 4살이 됐다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20대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4살이 된 24살-흩어진 증언과 다이어리'라는 제목으로 승무원 취업을 꿈꾸던 대학 졸업생 A씨의 사연을 전했다.A씨를 성폭행한 아버지의 지인 50대 남성 B씨는 강간치사, 사자명예훼손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2021년 11월 충남 논산시에서 A씨를 5차례 성폭행하고 그 충격으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 가족에 따르면 A씨는 어릴 때 부 터 '삼촌'이라 부르며 따랐던 아버지의 후배 B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 당시 집에 놀러 온 B씨는 피곤하다며 잠시 쉬어가겠다 했고 A씨를 방으로 데려갔다.A씨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면 이상 증세를 보이자 A씨의 어머니는 자초지종을 물었고 A씨는 자신이 지금까지 B씨로부터 여러 차례 성추행을 당했으며, 이날도 성추행당했다고 말했다.A씨 부모는 곧바로 B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 아버지가 B씨에게 전화를 걸어 추궁했으나 B씨는 "죄송하다. 합의하에 모텔에 갔지만, 성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날 이후 A씨는 부모를 알아보지 못할 만큼 상태가 나빠졌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4살 수준으로 인지능력이 퇴행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A씨는 결국 정신과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A씨는 지속적인 치료와 부모의 보살핌 속에서 조금씩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지난해 6월 마트에서 우연히 B씨와 마주친 후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두 달 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A씨가 사망하자 B씨는 돌변해 &quo
법무법인 광장은 국제분쟁그룹을 신설하고 그룹장으로 런던국제중재법원(LCIA) 부원장 등을 역임한 박은영 변호사(사법연수원 20기·사진)를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광장은 국제중재 및 국제소송 등 다양한 국제분쟁에 대응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제분쟁그룹을 신설하고, 박 변호사를 영입했다. 박 변호사는 30년 가까이 국제중재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분쟁해결 분야에서 활약한 전문성 및 경험을 바탕으로 광장의 국제분쟁그룹을 이끌 예정이다.박 변호사는 국내 최고의 국제분쟁해결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한 그는 미국 New York University School of Law 에서 LLM. 과 J.S.D를 취득했다. 25여년간 김·장 법률사무소에 근무했고, 국제변호사협회(IBA) 중재위원회 부의장, 싱가포르 국제중재원 이사, 서울국제중재센터 집행임원 및 런던국제중재법원 (LCIA)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현재 싱가포르 국제중재원 (SIAC) 중재법원 상임위원, 싱가포르 국제중재원 (SIAC) 한국 평회의 의장, 인도 국제중재조정센터 (IAMC) 감독위원 및 ICC 국제중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국제분쟁그룹은 국제중재팀(팀장 한상훈 변호사) 및 국제소송팀(팀장 이기리, 이연우 변호사)을 주축으로 분쟁의 성격에 따라 국제IP분쟁팀(팀장 박환성), 국제통상분쟁팀(팀장 정기창 변호사) 및 경제제재대응팀(팀장 박정민 변호사)의 협조를 받아 국제 분쟁에 대한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광장 김상곤 대표변호사(23기)는 "고객에게 더욱 일체화된 국제분쟁대응 서비스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제분쟁그룹을 출범시키고,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이혼을 발표한 후 첫 공식석상에 선다.지연은 7일 마카오에서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개최한다. 현장에는 지연과 함께 효민, 은정, 큐리가 참석할 예정이다.2021년 완전체 앨범 '리:티아라(Re:T-ARA)' 이후 오랜만에 뭉치는 만큼 팬들의 기대가 높은 가운데, 특히 지연의 입에 관심이 쏠린다. 거듭된 이혼설에도 "사실 무근" 입장을 고수해오던 그가 지난 5일 돌연 황재균과 이혼을 공식 발표하고 나서는 첫 공식석상이기 때문이다.지연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태성 최유나 변호사는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최 변호사는 13년 차 이혼 전문 변호사로,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 대본을 집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앞서 지연은 팬미팅 소식이 전해진 후 "행복한 15주년.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희를 위한 모든 일에 정말 감사드린다. 퀸즈(팬덤명) 사랑한다"는 글을 올리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황재균과의 이혼설이 제기됐을 때도 그는 팬미팅을 위해 사생활 언급을 자제해 왔다. 하지만 팬미팅 직전 이혼 사실을 알리게 된 상황. 지연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 어떤 말을 건넬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이혼 소식을 알린 후 지연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황재균과의 영상을 삭제하거나 비공개 처리했다. 인스타그램에 남아있던 관련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