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채 전의원이 23일 오전 무안 초당대 제5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정 총장은 취임사에서 서남해안에 위치한 초당대의 지역적 특수성을 감안,
관광경영을 비롯 중국과의 교류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과 보존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초당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씨는 최근 한나라당 당무위원을 사퇴한 뒤 정계은퇴를 선언했었다.

한편 정시채 초당대 총장취임식엔 김기운 재단이사장과 노성만 전남대총장
등을 비롯한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