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분야의 선도기업인 대영포장과 신대양제지가 특허공유와 공동마케팅
을 골자로한 전략적제휴에 합의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같은 전략적제휴는 제지업계에서는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

공유대상특허는 대영포장이 보유한 이층골심판지 기술이다.

양사는 이 제품에 대한 영업망구축과 추가적인 기술개발 및 품질향상노력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사가 제휴를 맺은 것은 경쟁력있는 제품의 공동판매를 통해 원가절감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동시에 꾀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 최대 골심지 업체인 신대양제지가 이를 생산할 경우 제품 특성에 따른
원가절감에 대량생산에 따른 잇점까지 기대할수 있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대영포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가전업체에 상자를 납품하는등 국내 골판지
상자 시장의 7%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다.

내년초부터 발안공장을 가동하면 시장점유율이 14%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345)491-2911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