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덤핑 미상무부 판정에 불복, 정부에 제소 요청...포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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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은 미국 상무부가 내린 스테인리스스틸(STS) 후판 반덤핑 판정
에 불복,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줄 것을 외교통상부에 요청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유병창 포철 대변인은 대변인제를 도입한 후 처음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지난 3월 스테인리스 스틸 후판제품에 대해 21.26%의 높은 마진율
판정을 내린 조치를 시정하기 위해 정부에 WTO제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미국이 예비판정 덤핑율(2.77%)보다 훨씬 높은 반덤핑 마진
율을 최종 판정한 것은 미국내 철강업계의 주장만을 받아들여 마진율을
산출한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철이 미국 상무성의 반덤핑 판정에 불복,정부에 WTO제소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철측은 미국이 덤핑 마진율을 계산할때 미국 수요가의 부도로 받지 못한
미수금을 비용으로 간주한 것과 조사대상기간을 자의적으로 적용한 것은
국제 규약에 명백히 위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철은 5월중순 발표될 예정인 스테인리스 판재류 최종 판정에서도 비슷한
계산방식이 적용될 경우 마진율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WTO 제소가 이뤄지면 60일 이내에 당사국은 분쟁을 해결해야 하며 합의에
실패하면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패널을 구성,협상을 다시 벌이게 된다.
한편 포철은 자체 조강 실생산 능력을 연간 2천4백30만t에서 2천8백만t
으로 ,고로 출선량을 연간 2천4백58만t에서 2천6백1만t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제 생산능력을 파악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
에 불복,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해 줄 것을 외교통상부에 요청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유병창 포철 대변인은 대변인제를 도입한 후 처음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지난 3월 스테인리스 스틸 후판제품에 대해 21.26%의 높은 마진율
판정을 내린 조치를 시정하기 위해 정부에 WTO제소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미국이 예비판정 덤핑율(2.77%)보다 훨씬 높은 반덤핑 마진
율을 최종 판정한 것은 미국내 철강업계의 주장만을 받아들여 마진율을
산출한데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철이 미국 상무성의 반덤핑 판정에 불복,정부에 WTO제소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철측은 미국이 덤핑 마진율을 계산할때 미국 수요가의 부도로 받지 못한
미수금을 비용으로 간주한 것과 조사대상기간을 자의적으로 적용한 것은
국제 규약에 명백히 위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철은 5월중순 발표될 예정인 스테인리스 판재류 최종 판정에서도 비슷한
계산방식이 적용될 경우 마진율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WTO 제소가 이뤄지면 60일 이내에 당사국은 분쟁을 해결해야 하며 합의에
실패하면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패널을 구성,협상을 다시 벌이게 된다.
한편 포철은 자체 조강 실생산 능력을 연간 2천4백30만t에서 2천8백만t
으로 ,고로 출선량을 연간 2천4백58만t에서 2천6백1만t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포철은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제 생산능력을 파악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