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폭등하며 92선을 넘어섰다.

선물가격이 92포인트를 회복한 것은 지난 96년 6월19일 이후 2년10개월
만이다.

19일 선물시장에서 6월물가격은 전날보다 5.75포인트나 급등한 92.30에
마감됐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해 12월21의 6.25포인트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큰
수준이다.

현물시장의 상승탄력이 워낙 견고해 개장 초부터 거침없이 올랐다.

신규 매매기준으로 개인이 1만5천4백42계약, 증권사가 4천3백52계약,
외국인이 3천6백64계약을 순매수했다.

옵션시장에선 콜옵션의 프리미엄은 일제히 폭등한 반면 풋옵션의 프리미엄
은 모조리 떨어졌다.

외국인은 신규 매매기준으로 콜옵션을 3천3백계약 이상 사들였고 풋옵션을
1천1백계약 이상 팔았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