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 이후 급등했던 외국환 환가료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5~6%이상 가산금리가 붙었던 환가료율이
최근 리보+2~3%대로 떨어졌다.

주택은행은 20일부터 환가료율을 최고 1.5%포인트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람불은 리보+2.7%에서 리보+2.3%로 0.4%포인트,1개월이내는 리보+4.0%
에서 리보+2.5%로 1.5%포인트 낮춘다.

3개월이내는 리보+4.0%에서 3.2%로 0.8%포인트 인하한다.

이번 환가료율 인하에 따라 일람불로 100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업체는
종전보다 13만7천원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1개월 이내의 경우엔 51만2천5백원을 아낄수 있다.

현재 기업,외환등 대부분의 은행들이 일람불의 경우엔 리보+2.8~3%,3개월
이내는 리보+4.0~4.3%의 환가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농협도 19일부터 영업점 우대금리를 적용,30일이내는 환가료율을 3개월
리보+3.0%(30일 이내)에서 2.2%로 0.8%포인트 낮췄다.

90일 이내는 3개월 리보+4.3%에서 리보+3.5%로 인하했다.

박성완 기자 ps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