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하락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한국은행이 RP금리의 추가인하를 강력히 시사했고 기관투자가들의
매수력도 커지고 있다.

지난주말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채를 사자 주문이 많았다고 시장
관계자들이 전했다.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팽배했기 때문이다.

1조원 이상의 시중자금이 몰린 은행권의 단위형 금전신탁들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주식과 채권을 매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신권의 매수여력 또한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번주엔 회사채발행예정물량이 7천억원이고 국고채 발행예정물량은 없어
수급상황도 좋은 편이다.

다만 노사정위의 붕괴가 자금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자금 =지난주엔 고객예탁금이 7조원을 들락나락거렸지만 유입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저금리로 신규자금이 유입되고 있는데다 일반투자자들의 주식매도자금도
그대로 남아 주식 재매수를 노리고 있다.

증시활황으로 간접투자상품인 주식형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로도 꾸준히
자금이 몰려들 전망이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