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99 대미(대미) 통합투자유치사절단"을
19일부터30일까지 미국 시카고와 뉴욕,로스앤젤레스 등 3개 도시에 파견한
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 사절단은 지금까지의 투자환경홍보와는 달리 지방자치단체
와 기업들이 투자상담을 위해 처음으로 투자유치대상 매물을 갖고 참가한다.

유치사절단은 투자유치 기대 금액이 50억달러에 이르는 제주도 메가 리조
트개발계획 등 지자체의 투자매물 73건과 1억달러에 상당하는 백화점 등 13
건의 기업체 매물을 갖고 미국을 방문한다.

유치사절단은 유종근 전북도지사와 고재유 광주시장 등 11개 지자체 단체
장과 KOTRA와 한국관광공사 등 13개 기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미중 전체 설명회와 함께 상담장내에 지자체별로 별도의 홍보부
스를 만들어 투자유치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KOTRA는 오는 9~10월에도 이와 유사한 형태의 사절단을 유럽과 일본에 파
견하고 11월중에는 미국을 다시 방문하는 통합사절단 파견사업을 연속성있
는 투자유치행사로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