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6.32%를 기록했다.

3년만기 국고채는 증권거래소 장내매매에서 연6.32%에 매매됐다.

특히 한전채(3년)와 통안채(2년)에 기관의 매수세가 크게 유입됐다.

한전채는 전날보다 무려 0.12%포인트 하락한 연6.98%에 거래됐다.

통안채 2년물도 연6.71%까지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입찰된 2년만기 통안채 2조원어치는 연6.70%에 전액 낙찰됐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7.62%를
기록했다.

회사채경과물로는 삼성물산이 연7.85%에 매매됐다.

제일제당은 연7.77%에 거래됐다.

채권딜러들은 "시중유동자금이 여전히 풍부해 기관들의 채권매수세가
꾸준히 생기면서 채권수익률이 하향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