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16일 선물시장에서 6월물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오른 86.55에 마감됐다.

현물시장의 KOSPI 200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선물가격도 등락을 거듭했다.

최고가가 87.90이며 최저가가 85.70으로 일중 변동폭이 2포인트를 넘었다.

시장베이시스(선물가격-KOSPI200지수)가 여전히 2포인트 수준이어서 현물
시장의 프로그램매수를 유발시켰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신규매매에서 매도에 치중, 단기급등에 대한 불안감
을 표시했다.

옵션시장에서 외국인은 콜은 매도우위, 풋은 매수우위를 지켰다.

또 콜옵션에서는 신규로 상장된 87.5짜리를 팔고 90.0짜리를 매수하는
약세스프레드 전략을 취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