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내국인도 출입할수 있는 오픈 카지노가 허용될 전망이다.

제주도개발특별법 개정추진협의회(위원장 강윤호 변호사)는 15일 오후
제주시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특별법 개정시안에 대한 심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지금은 카지노시설에는 외국인만 출입할 수 있지만 오픈카지노가 허용되면
제주를 찾는 내국인의 출입도 가능해진다.

또 외국인 투자촉진법 적용 특례조항을 신설, 투자금액이 3천만달러 이상인
외국인투자의 경우 경우 관광진흥법상의 수상관광호텔 전통호텔업 관광공연장
업 등 8종의 관광영업은 세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협의회는 이밖에 관광오락산업에 개 경주장업을 추가하고 스킨 스쿠버
다이버 등도 일정한 장소에서 어패류등을 잡거나 채취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 고용증대 차원서 인근지역 주민의 우선고용 조항을 신설하는 한편
도내 농어민이 적은 자본으로 소규모 관광숙박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건설교통부는 오는 20일 이 개정시안이 제주도의회 등을 거쳐 최종안으로
확정되면 정부 입법으로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