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일 하락세다.

15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연6.34%를 기록했다.

풍부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는 기관들의 채권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수익률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날 장내에서 거래된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연6.34%포인트까지
떨어졌다.

반면 장외에서 연6.85%에 매매돼 대조를 이뤘다.

프라이머리딜러 선정에서 장내매내실적에 대한 가중치가 높게 책정되는
때문이다.

3년짜리 한전채는 전날보다 0.07%포인트 떨어진 연7.06%까지 하락했다.

채권딜러들은 "그동안 장기물에 대한 매물출회가 지속됐으나 최근들어 그
수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연7.65%를 기록했다.

회사채경과물로 SK가 연7.65%에 매매됐다.

당일 발행물인 포항제철 1천5백억원어치는 연7.7%에 소화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