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맥주가 아프리카 시장에 상륙했다.

하이트맥주는 시장 개척을 위해 가나에 캔맥주 2천상자(1만2천달러)를 첫
수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날 선적된 맥주는 다음달 14일 가나 테마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나는 아프리카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이며 앞으로
주변국으로 맥주 수출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트맥주는 지난 65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현재
미국 유럽 등 세계 2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