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동조합연맹(ICA) 이사회는 13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회의를 열고
2001년 ICA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농협중앙회를 대표한 원철희(원철희)전농협회장과 ICA 사무총장은 이날
합의서를 교환했으며 오는 8월 캐나다 퀘벡에서 개최되는 ICA총회에서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ICA는 세계 최대의 비정부기구(NGO)로 총회에는 유엔 사무총장등 세계 90
여개국 협동조합 지도자 2천여명이 참석하게 된다.

서울 총회는 92년 도쿄 총회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개최되는 것
이다.

ICA는 1895년 농협 신협 소비조합등 각종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민간국제기구로 93개국 236개 협동조합에 소속된 8억여명의 조합원을 대표
하고있다.

파리=강혜구 특파원 hyegu@coom.co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