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 '선두경쟁'..미래에셋-서울투신, 수익률 1%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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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억원 규모의 대형 뮤추얼펀드를 판매중인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서울투신
운용간의 수익률 선두다툼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줄곧 수익률 1위를 유지했던 서울투신
플래티넘1호의 수익률이 이번주들어 주춤해지면서 미래에셋의 "이글1호"가
1위자리에 올라섰다.
지난 12일 종가기준으로 이글1호 수익률이 27.82%로 플래티넘1호(26.84%)
를 누른 것이다.
플래티넘1호는 지난주말 28.95%를 기록하면서 수익률 30%대 진입을 눈앞에
뒀으나 이번주 들어 대형주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수익률이 하락세로
기울고 있다.
이 펀드는 SK텔레콤 주택은행등 20여개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약관상
주식편입비율 상한선이 90%까지 주식을 채워놓은 상태다.
김영준 펀드매니저는 "조만간 2호펀드가 설정되는 만큼 편입종목을 내다
팔고 다른 종목을 사는 교체매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글1호를 운용하고 있는 구재상 미래에셋 이사는 "은행 건설 식음료등
내수관련주에 집중 투자한 것이 적중했다"면서 "앞으로는 교체매매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판매되는 서울투신의 플래티넘2호는 이날까지 1천억원
어치가 팔렸다.
서울투신측은 목표금액 3천억원은 무난히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판매예정인 미래에셋의 미래에셋드림펀드는 이날까지 예약
분을 포함해 2천억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
운용간의 수익률 선두다툼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줄곧 수익률 1위를 유지했던 서울투신
플래티넘1호의 수익률이 이번주들어 주춤해지면서 미래에셋의 "이글1호"가
1위자리에 올라섰다.
지난 12일 종가기준으로 이글1호 수익률이 27.82%로 플래티넘1호(26.84%)
를 누른 것이다.
플래티넘1호는 지난주말 28.95%를 기록하면서 수익률 30%대 진입을 눈앞에
뒀으나 이번주 들어 대형주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수익률이 하락세로
기울고 있다.
이 펀드는 SK텔레콤 주택은행등 20여개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약관상
주식편입비율 상한선이 90%까지 주식을 채워놓은 상태다.
김영준 펀드매니저는 "조만간 2호펀드가 설정되는 만큼 편입종목을 내다
팔고 다른 종목을 사는 교체매매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글1호를 운용하고 있는 구재상 미래에셋 이사는 "은행 건설 식음료등
내수관련주에 집중 투자한 것이 적중했다"면서 "앞으로는 교체매매에 나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1일까지 판매되는 서울투신의 플래티넘2호는 이날까지 1천억원
어치가 팔렸다.
서울투신측은 목표금액 3천억원은 무난히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판매예정인 미래에셋의 미래에셋드림펀드는 이날까지 예약
분을 포함해 2천억원어치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