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봄 정기세일에 경품으로 내놓은 외제자동차의 주인이 결정
됐다.

롯데는 12일 오후2시 서울 영등포점에서 응모권을 추첨한 결과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에 사는 직장인 박모씨가 BMW승용차를 받는 등 총 1천4명의
행운의 주인공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세일에 BMW 벤츠 포드 체어맨 등 외제자동차 4대와 10만원권
상품권 1천장 등 총 3억여원을 경품으로 내놓았으며 모두 70여만명이 응모
했다.

이번 행사는 고객의 구입금액 10만원당 1장씩의 응모권을 부여하는 방식
으로 진행됐다.

박씨는 불과 50만원어치의 의류를 구입하고 5천만원 상당의 외제 자동차를
갖는 행운을 얻었다.

< 이영훈 기자 bri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