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했다.

1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보다 0.01%포인트
내린 연6.41%를 기록했다.

장초반에는 국고채 통안채등으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수익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내에서 매매된 국고채 3년물이 연6.37%에 매매됐다.

통안채 1년물도 연6.40%에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단기낙폭 과대에 따른 경계성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수익률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은 지난주말과 같은 연7.64%를 기록했다.

이날 실시된 8천억원어치의 국고채 1년물 입찰에는 무려 13조1천억원
규모의 매수자금이 유입되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다.

그 결과 낙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 연 5.55%에 은행 증권사등으로
소화됐다.

채권들은 "신종MMF 편입과 국채 프라이머리딜러제 선정을 앞둔 실적쌓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