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도 인터넷 귀족이 늘고 있다.

영국의 선데이타임스가 11일 발표한 "1999 영국의 1천대 갑부" 리스트에는
인터넷등 컴퓨터관련 신흥 귀족들이 대거 부상했다.

아시아계인 고피 힌두자는 인터넷 광고영업등으로 1년전 1억파운드였던
재산을 13억파운드로 튀겼다.

또 타히르 모산은 30세 나이에 컴퓨터업체를 운영하며 1억파운드를 벌어들여
3백번째 갑부로 변신했으며 아담 트위스는 1천3백만파운드를 소유, 23세의
청년 백만장자가 됐다.

30세미만의 "하이테크" 부자는 모두 6명.

이 신문은 JP모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회장을 예로들며 차세대
억만장자는 컴퓨터 귀재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

< 방형국 기자 bigjo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