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부터 나흘간 열려 오는 6월 2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투자 박람회에 21개 회원국이 모두
참여한다.

산업자원부는 11일 현재 APEC 투자 박람회에 일본과 멕시코 타이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페루 중국 러시아 캐나다 싱가포르 뉴질랜드
홍콩 태국 파푸아뉴기니 호주 필리핀 등 17개국이 정식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미국 말레이시아 칠레 베트남 등 나머지 4개국이 참가
방침을 확정,신청서 제출을 준비중이며 참가 인원은 2천명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러시아 중국 필리핀 등이 각료급 인사를 포함하는
대규모 투자유치단 파견을 검토중이다.

산자부는 투자유치 기관 및 투자유치 희망기업 관계자 1천명 이상,
세계 각국의 잠재투자가 1천명 이상을 각각 유치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와 대우자동차 현대전자
오스람코리아등 국내 산업체 시찰을 준비중이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역내 투자활성화를 위해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 채택된 것으로 21개
국가가 각국의 투자 유치를 위해 참여하는 세계 최초의 대회다.

한편 APEC 투자 박람회 참가 희망자들중 136명이 지난주말까지 대회
기간중 마련될 관광 프로그램의 하나인 금강산 관광 신청을 해 왔다.

산자부는 오는 5월 중순까지 금강산 관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성택 기자 idnt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