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오는 5월5일 실시되는 초등학교 기간제 교과전담교사 채용
시험에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모두 3천2백45명을
뽑는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지역의 경우 영어.음악.미술 각 2백명, 체육 3백명 등 총 9백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경기지역은 영어 1백30명, 음악.미술 각 1백명, 체육 1백20명 등
4백50명을 뽑는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부산 1백85명 <>대구 80명 <>인천 2백명 <>대전
2백명 <>강원 2백30명 <>충북 2백30명 <>전북 3백명 <>전남 3백50명
<>경북 1백20명 등이다.

과목별로는 체육이 9백75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영어(9백42명)
음악(6백69명) 미술(6백59명) 순이다.

이번 시험은 교원정년 단축과 명예퇴직 등으로 부족해진 초등교사를
채우기 위한 것으로 영어.음악.미술.체육과목의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부전공 포함)가 대상이다.

강원 경북지역은 시험일 현재 만40세(1958년 5월5일 이전 출생자) 이하,
그밖의 지역은 만35세(1963년 5월5일 이전 출생자) 이하로 응시연령이
제한된다.

오는 13~20일까지 원서교부 및 접수가 이뤄진다.

시험은 1차(전공이론 필기.객관식)와 2차(5월23일.전공실기 및 면접)로
나눠 치러진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5월31일.

합격자는 3개월간 초등 교육과정 보수교육을 받은 뒤 해당전공과목에 대한
초등학교 교과전담교사 자격증을 얻게된다.

학교측과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고 한 학교에서 최장 3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교대 계절학기 편입 등을 통해 초등 전교과를 담당할 수 있는 자격증을
부여받아 정식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문의: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 (02)720-3440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