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 전망] 짧은 조정 긴 상승세 이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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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700선 돌파 여부에 증시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조정다운 조정한번 거치지
않고 7일째(거래일 기준) 급등세를 이었다.
금주들어 외국인이 기관을 쫓아 주식을 대량 매수하면서 주가는 지칠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8일에도 1천억원어치 이상을 사들여 주가를 끌어 올렸다.
시장관계자들은 "700선 돌파는 시간문제"라며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장세" 위력으로 700선 고지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
라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4월들어 신규 판매중인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에도 투자자들이 몰려
들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금융장세가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많다.
<>기관.외국인 장세(이옥성 엥도수에즈 WI카증권 서울지점장) =기관투자자의
주식매수 여력은 풍부한 상태다.
게다가 부활절 연휴에서 돌아온 외국인이 순매수에 가담해 증시전망은 밝은
편이다.
외국인은 연휴전만해도 현재 주가수준을 높게 보고 관망했다.
그러나 휴가가 끝난뒤 주가 오름세가 지속되자 현물과 선물의 포트폴리오
구성차원에서도 대형 우량주를 살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
더욱이 최근 외국계 증권사들이 향후 한국 증시를 낙관하는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어 이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장에서 700선 돌파가 무난하다고 본다.
<>주가수준 평가(구재상 미래에셋 운용이사) =일부에서는 현재 주가수준이
"버블"이라고 지적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현재 증시가 기관의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한 금융장세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기존에 발매된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운용에 필요한 주식
매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4월들어 신규 발매되는 간접투자 상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그만큼 매수여력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외국인도 주가전망을 좋게 보고 매수에 가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기업과 수출및 내수관련 상당수 업체의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어 실적장세로의 전환 가능성도 높다.
700선 돌파는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증시 향방(이충식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 =짧은 조정후 긴 상승세
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지표로는 분명히 단기 과열에 접어든 상태다.
게다가 3,4월중 유상증자와 신주상장 물량도 만만치 않아 다소 부담이 된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로 물량은 충분히 소화될 것으로 본다.
1주일째 급등한데 따른 소폭의 단기 조정국면을 거쳐 700선돌파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금리를 바탕으로 대세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투자전략(김경규 LG증권 법인영업팀장) =철저하게 기관장세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
따라서 기관들이 펀드운용을 위해 매수하는 종목을 선취매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선호주와 그동안 오름폭이 적었던 중저가 대형주를 노릴만 하다.
은행주 중에선 주택은행에 비해 덜 오른 우량은행을 권하고 싶다.
건설경기 회복세가 예상돼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건설주도 추천한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조정다운 조정한번 거치지
않고 7일째(거래일 기준) 급등세를 이었다.
금주들어 외국인이 기관을 쫓아 주식을 대량 매수하면서 주가는 지칠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8일에도 1천억원어치 이상을 사들여 주가를 끌어 올렸다.
시장관계자들은 "700선 돌파는 시간문제"라며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장세" 위력으로 700선 고지를 무난히 넘어설 것이
라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
4월들어 신규 판매중인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에도 투자자들이 몰려
들고 있어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금융장세가 당분간 이어지리라는
전망이 많다.
<>기관.외국인 장세(이옥성 엥도수에즈 WI카증권 서울지점장) =기관투자자의
주식매수 여력은 풍부한 상태다.
게다가 부활절 연휴에서 돌아온 외국인이 순매수에 가담해 증시전망은 밝은
편이다.
외국인은 연휴전만해도 현재 주가수준을 높게 보고 관망했다.
그러나 휴가가 끝난뒤 주가 오름세가 지속되자 현물과 선물의 포트폴리오
구성차원에서도 대형 우량주를 살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
더욱이 최근 외국계 증권사들이 향후 한국 증시를 낙관하는 보고서를 잇따라
내놓고 있어 이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장에서 700선 돌파가 무난하다고 본다.
<>주가수준 평가(구재상 미래에셋 운용이사) =일부에서는 현재 주가수준이
"버블"이라고 지적하지만 동의하지 않는다.
현재 증시가 기관의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한 금융장세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기존에 발매된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운용에 필요한 주식
매입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4월들어 신규 발매되는 간접투자 상품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그만큼 매수여력이 충분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외국인도 주가전망을 좋게 보고 매수에 가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기업과 수출및 내수관련 상당수 업체의 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어 실적장세로의 전환 가능성도 높다.
700선 돌파는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증시 향방(이충식 동원경제연구소 동향분석실장) =짧은 조정후 긴 상승세
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기술지표로는 분명히 단기 과열에 접어든 상태다.
게다가 3,4월중 유상증자와 신주상장 물량도 만만치 않아 다소 부담이 된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로 물량은 충분히 소화될 것으로 본다.
1주일째 급등한데 따른 소폭의 단기 조정국면을 거쳐 700선돌파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저금리를 바탕으로 대세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
<>투자전략(김경규 LG증권 법인영업팀장) =철저하게 기관장세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을 짜야 한다.
따라서 기관들이 펀드운용을 위해 매수하는 종목을 선취매 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외국인 선호주와 그동안 오름폭이 적었던 중저가 대형주를 노릴만 하다.
은행주 중에선 주택은행에 비해 덜 오른 우량은행을 권하고 싶다.
건설경기 회복세가 예상돼 재무구조가 우량하고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건설주도 추천한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