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이 외국인투자자들에게 한국주식 투자비중을 높일 것을
권고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은 6일자 투자분석보고서에서 한국주식을 사들여야 할
가장 큰 이유로 시중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될 것이란 점을 꼽았다.

이 증권사는 시중금리 하락으로 여유자금이 가장 먼저 주식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뮤추얼펀드 주식형펀드 등 주식 간접투자상품이 큰 인기를 누릴 것으
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투신사의 2백조원가량의 수탁고중 주식평펀드비중은 5%정도
밖에 되지않는 만큼 앞으로 주식형펀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저금리는 또 기업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주주로서의 기관투자가 권리가 확대되면서 경영투명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욱 한화증권 조사역은 "메릴린치증권도 이달초 유동성 호전을 들어
종합주가지수가 720선까지 상승할 수있다는 보고서를 냈다"며 "경제의 기초
체력(펀드멘털)을 강조하던 외국계증권사들이 이달들어 유동성증가에 의한
2차상승이 가능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