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증시 폭발...거래액 최고..주가 한때 690선 넘기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시가 연일 활황바람을 일으키면서 하루거래대금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기업들이 발행한 해외DR(주식예탁증서)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스폿펀드
는 속속 조기상환되고 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들까지 ''사자''에 가담해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6.63포인트 오른 673.36을 기록해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지난 97년9월이후 처음으로 69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풍부한 유동성에다 투자심리가 더욱 호전되며 거래가
폭발했다.
거래대금은 3조3천5백7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거래량도
3억주를 넘어섰다.
부활절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외국인들은 장초반부터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투신권 등 기관투자자들과 시장주도권싸움을 벌였다.
외국인은 이날 1천2백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투자가들은
1천9백억원이상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사들인 한전과 삼성전자등이 장중내내 강세를
보이면서 급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증시의 급등세에 힘입어 해외에서 발행된 국내 기업의 주식예탁증서
(DR) 가격도 연일 오르고 있다.
6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 DR은 전날보다 0.69달러 오른 14.19달러로
마감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달들어 16.4%나 상승했다.
원화로 환산한 가격은 1백56만원으로 국내원주가격보다 67만원이나 높다.
한전DR은 13.88달러로 이달들어 9.3% 올랐고 포철DR도 5.5%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해외 한국물DR의 가격상승률을 지수화한 한국 GDR(글로벌 DR)
지수도 지난달말 44.34에서 6일 47.26으로 2.92포인트 상승했다.
주가급등세가 이어지면서 1-3개월만에 10-20%의 수익률을 달성해 조기상환
되는 스폿펀드도 속출하고 있다.
이달들어 4일동안에만 무려 50여개의 스폿펀드가 조기상환됐다.
스폿펀드란 일정기간내 일정한 수익률(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만기에
관계없이 원금과 수익금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초단기 주식형수익증권이다.
현대투자신탁은 바이코리아스파트1호 현대스파트13호 등 6개펀드를 이날
조기상환했다.
바이코리아스파트1호는 지난달 18일 설정된 이후 20일만에 10.80%의 수익률
을 기록, 목표수익률(10%)를 초과해 자동으로 상환됐다.
나머지 5개펀드는 대부분 지난 1월초에 설정된 펀드다.
현대투신은 지난 2일 7개, 10일 10개를 포함해 이달에만 모두 23개펀드를
조기상환시켰다.
한국투신도 지난 2일 7개 스폿펀드(수익률 10-13%)를 조기상환한데 이어
이날에도 8개펀드를 조기상환했다.
대한투신은 지난해 12월말에 설정한 뉴스파트59호를 비롯해 3개 스폿펀드가
목표수익률 20%를 초과달성했으며 지난 1월 설정된 SS스폿2호 등 2개 펀드도
목표수익률 1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
국내 기업들이 발행한 해외DR(주식예탁증서)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스폿펀드
는 속속 조기상환되고 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들까지 ''사자''에 가담해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6.63포인트 오른 673.36을 기록해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한때 지난 97년9월이후 처음으로 69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풍부한 유동성에다 투자심리가 더욱 호전되며 거래가
폭발했다.
거래대금은 3조3천5백70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거래량도
3억주를 넘어섰다.
부활절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외국인들은 장초반부터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투신권 등 기관투자자들과 시장주도권싸움을 벌였다.
외국인은 이날 1천2백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투자가들은
1천9백억원이상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사들인 한전과 삼성전자등이 장중내내 강세를
보이면서 급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증시의 급등세에 힘입어 해외에서 발행된 국내 기업의 주식예탁증서
(DR) 가격도 연일 오르고 있다.
6일 뉴욕 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 DR은 전날보다 0.69달러 오른 14.19달러로
마감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이달들어 16.4%나 상승했다.
원화로 환산한 가격은 1백56만원으로 국내원주가격보다 67만원이나 높다.
한전DR은 13.88달러로 이달들어 9.3% 올랐고 포철DR도 5.5% 상승했다.
이에 따라 해외 한국물DR의 가격상승률을 지수화한 한국 GDR(글로벌 DR)
지수도 지난달말 44.34에서 6일 47.26으로 2.92포인트 상승했다.
주가급등세가 이어지면서 1-3개월만에 10-20%의 수익률을 달성해 조기상환
되는 스폿펀드도 속출하고 있다.
이달들어 4일동안에만 무려 50여개의 스폿펀드가 조기상환됐다.
스폿펀드란 일정기간내 일정한 수익률(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만기에
관계없이 원금과 수익금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초단기 주식형수익증권이다.
현대투자신탁은 바이코리아스파트1호 현대스파트13호 등 6개펀드를 이날
조기상환했다.
바이코리아스파트1호는 지난달 18일 설정된 이후 20일만에 10.80%의 수익률
을 기록, 목표수익률(10%)를 초과해 자동으로 상환됐다.
나머지 5개펀드는 대부분 지난 1월초에 설정된 펀드다.
현대투신은 지난 2일 7개, 10일 10개를 포함해 이달에만 모두 23개펀드를
조기상환시켰다.
한국투신도 지난 2일 7개 스폿펀드(수익률 10-13%)를 조기상환한데 이어
이날에도 8개펀드를 조기상환했다.
대한투신은 지난해 12월말에 설정한 뉴스파트59호를 비롯해 3개 스폿펀드가
목표수익률 20%를 초과달성했으며 지난 1월 설정된 SS스폿2호 등 2개 펀드도
목표수익률 10%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