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중앙회는 10일부터 농업인 대출금리를 9.75%로 낮춘다고 6일 발표
했다.

기존 정책자금과는 별도로 농협 중앙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지원되며 전국 1백30만 농가에 농가당 3백만원씩 빌려준다.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제도를 활용해 보증인 없이도 대출을 받을 수
없으며 보증료도 농협에서 전액 부담한다.

지원대상은 법인을 제외환 농업인으로 10일부터 9월말까지 전국의 단위
농협에서 대출받을 수 있다.

농협 중앙회는 이번 조치로 금리손실이 예상되나 인력감축과 고정자산
감축 등 구조조정을 강력히 전개하겠다고 설명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