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화물보관 하역 국내외운송등 각종 물류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이버 물류시대"가 열렸다.

한솔CSN은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물류시스템인 "로지스클럽"을 국내 최초로
개발, 6일 호텔신라에서 출범식을 가진후 가동에 들어갔다.

로지스클럽은 인터넷상에 화주 국내운송업체 국제운송주선업체가 한데 모일
수 있도록 개설된 최초의 물류전문사이트(www.logisclub.com).

화주가 일일이 국내운송업체나 국제운송주선업체를 직접 접촉, 가격을 협상
해야하는 번거로운 단계를 없애고 인터넷상에서 곧바로 운송업체와 거래할수
있도록 개발됐다.

로지스클럽이 제공하는 물류서비스는 <>국내운송 <>국제운송 <>보관 및 하역
<>운반차량관리 <>물류정보 등이다.

국내운송서비스는 화주가 운송할 화물과 시기 지역등을 입력하면 조건에
가장 적합한 차량을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또 화물처리 현황을 보여주고 화물을 실은 차량의 위치를 PCS(개인휴대통신)
차량위치 추적시스템으로 곧바로 확인시켜준다.

국제운송서비스는 화주가 선적일자 출발지 도착지등을 입력하면 화물운송에
적합한 해운선사나 항공사를 곧바로 제시해준다.

여기에 화물종류 중량 목적지 시간등을 입력하면 약 1백여개의 포워더(국제
운송주선업체)들이 이를 확인한후 제시한 운송단가를 화주에게 알려준다.

보관 및 하역서비스에는 전국의 창고업체와 창고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정보
가 모여있다.

물류정보 코너에서는 물류혁신을 위한 최신이론과 물류관리사등 자격시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운수 보관 하역 물류기기등 물류와 관련된 국내외 업체들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다.

한솔CSN 김홍식 대표는 "로지스클럽은 화주와 물류업체들이 손쉽게 만나는
장소를 제공하고 운송차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물류비를 대폭 절감
시켜줄 것"이라 말하고 "이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면 물류산업의
정보화시대를 크게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