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중 IR(투자설명회)활동을 가장 잘하는 기업은 포항제철로
나타났다.

또 LG와 SK 계열 상장사들의 IR활동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것으로
평가됐다.

이같은 사실은 "밀레니엄"이라는 계간지를 발행하는 (주)서강엔터프라이즈
가 국내 증권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1백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IR관련
설문조사(98년12월~99년 1월, 2차례)결과 5일 밝혀졌다.

증권애널리스트들은 업종별로 IR을 잘하는 기업으로 전자 통신 전기 기계
분야에선 LG전자를 최상위 기업으로 꼽았다.

다음 삼성전자 대우전자 SK텔레콤 LG반도체 순으로 지적했다.

음식료업에선 농심,섬유 고무 석유 화학 제지 의약분야에선 일신방직,
철강 전기에선 포항제철을 꼽았다.

또 운수장비 및 운수해운에선 대한항공, 도소매 무역에선 영원무역, 금융
증권 보험에선 LG화재를 IR최우수 기업으로 추천했다.

정보신뢰도 등 7가지 IR항목에 대한 평가(10점만점)결과 포항제철 LG화학
LG전자 LG정보통신 LG반도체 SK텔레콤 SK(주)가 7.5점 이상을 받아 IR활동
우수 기업으로 평가됐다.

특히 포항제철은 정보신뢰도, 정보제공 신속도, 최고경영자의 IR관심도,
의사결정의 합리성 등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기업으로 드러났다.

정보제공 체체항목에선 LG화학이 제일 나은 기업으로 꼽혔다.

주주 제일주의 노력 항목에선 LG화재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언론매체 활용도항목에선 삼성전자가 가장 뛰어난 기업으로 응답자들은
대답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