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주부/직장여성 잡아라' .. 마이너스 대출상품 잇단 판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여성 고객을 잡아라"

    금융기관끼리 고객붙들기 경쟁이 벌어지면서 주부나 직장여성을 겨냥한
    마이너스대출상품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전북은행은 4일 기혼여성과 30세이상의 미혼여성을 위한 대출상품인 "마이
    너스미즈대출"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거래실적에 따라 보증인없이 최고 3백만원까지 빌려준다.

    거래실적이 없어도 부부 각각의 계좌에서 각종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경우
    에는 최고 1백만원한도내에서 자유롭게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했다.

    대출금리는 연12.5%(변동금리)이며 돈을 빌린 기간만 이자를 물면된다.

    이 상품을 이용하면 통장잔고가 없어도 전화나 전기요금 등의 공과금 납부
    기일내에 낼 수 있다.

    이에앞서 한빛은행은 주부들에게 필요자금을 신용 대출해주는 "주부보너스
    대출"을 개발해 내놨다.

    20세이상의 주부가 이용할 수 있는 이 상품은 9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
    된다.

    대출한도는 공과금 결제자금이 1백만원, 자녀학자금과 가계소액자금 2백만원
    등 총 3백만원이다.

    대출받은 만큼만 이자를 내는 마이너스대출로 금리는 연13.25%다.

    이 상품으로 자동 결제할 수 있는 공과금은 국민연금과 전화요금(무선통신
    요금 제외) 전기요금 아파트관리비 의료보험료 등이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5일자 ).

    ADVERTISEMENT

    1. 1

      공정위, 쿠팡·컬리·홈플러스 '늑장 정산' 제동…대금 지급기한 절반 단축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컬리·홈플러스 등 대형 유통업체의 이른바 ‘늑장 정산’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미정산 ...

    2. 2

      지자체 추천 기업 성장에 500억원 지원…'레전드50+' 공고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2026년도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3. 3

      공포에 '비상금' 쟁여두는 기업들…4년 만에 '깜짝 결과'

      "경제가 어려워 비상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최근 경제와 경영환경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현금 보유액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비용을 줄이고 비상시를 대비한 유동자산을 쌓고 있는 것...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