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거나 화분을 들여놓아 분위기를 바꾸기에 적절한 때다.
임협중앙회는 전국 1백49곳에 나무시장을 열고 오는 20일까지 1백여종의
묘목을 시중가보다 20% 이상 싸게 판다.
서울의 경우 양재동화훼단지와 상일동화훼단지에 나무시장이 있다.
정원에 심기에는 대추나무 감나무 앵두나무와 같은 유실수, 단풍나무
구상나무 느티나무 주목 회양목 사철나무와 같은 관상수, 장미 철쭉 목련
라일락 등 꽃나무가 좋다.
아파트의 경우엔 철쭉 매화 자산홍 동백 등 자그마한 꽃나무를 화분에 심어
베란다에 내놓으면 좋다.
분재용으로는 꽃사과 소사나무 서어나무 단풍나무 해송 진백 등이 적당하다.
<>묘목 고르는 요령 =잔뿌리가 많으며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뻗어 있고
상처가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꽃나무의 경우 꽃봉오리가 굵으면서 봉오리수가 적게 달린 것이 좋고
유실수는 품종이 확실한 것이 좋다.
상록수는 잎이 짙푸르고 적당한 크기에 매끈하게 자란 것이 건강한
묘목이다.
가지에 흠집이 있는 것은 병충해를 입은 것이어서 좋지 않다.
<>나무 심는 요령 =흐리고 바람이 없는 날 아침이나 저녁에 심는게 좋다.
구덩이 크기는 뿌리가 퍼져 있는 직경의 1.5배 이상이어야 한다.
구덩이에 밑거름과 겉흙을 5~6cm 가량 넣고 뿌리를 곧게 세운 다음 흙을
3분의2쯤 채우고 나무를 살짝 잡아올리면서 밟아준다.
이어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나머지 흙을 채우고 짚이나 나뭇잎을 덮어준다.
< 주요 나무시장 전화번호 >
<>서울 양재동 (02)3461-0211, 상일동 (02)426-4436
<>인천 (032)462-8494
<>부산 (051)528-9148
<>대구 (053)957-7990
<>대전 (042)625-8862
<>광주 (062)954-0071
<>기타 문의 (02)416-9700, 421-4693.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