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크리스마스"(우노필름), "아름다운 시절"(백두대간), "쉬리"
(강제규필름), "미술관옆 동물원"(씨네2000), "강원도의 힘"(미라신코리아)
이 제36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놓고 각축을 벌인다.

대종상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김지미)는 8일 열리는 대종상영화제의
본선 진출작을 최근 확정했다.

감독상 후보에는 허진호, 이광모, 강제규, 이정향, 홍상수 등 최우수작품상
본선 진출작의 감독이 모두 올랐으며 각본상 후보엔 오승욱(8월의
크리스마스), 이광모(아름다운 시절), 이정향(미술관 옆 동물원)이 들었다.

남우주연상에는 한석규(8월의 크리스마스), 이정재(태양은 없다), 신현준
(퇴마록), 박신양(약속), 최민식(쉬리)이, 여우주연상에는 이미숙(정사),
심은하(미술관 옆 동물원), 윤소정(올가미), 전도연(약속), 김혜자
(마요네즈)가 각각 후보에 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