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중인 44개 사회간접자본시설(SOC) 가운데 절반인 22
개 사업의 시행 여부가 전면 재검토된다.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1일 민자사업으로 지정은 됐지만 사업규모에 비해 수
익성이 낮아 입찰에 붙여도 사업주체가 나서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에
대한 재검토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획위가 추진여부를 재검토중인 민자사업은 구미-옥포 고속도로, 의정부
경전철, 낙동강변 도로(성서공단-구지공단)등 시설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되
지 않은 사업들이다.

기획위는 이중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수익성이 낮아 사업주체 선정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사업의 경우 민자사업 대상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다.
유병연 기자 yoob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