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초강세로 마감됐다.

1일 선물시장에서 6월물가격은 전날보다 2.90포인트 오른 76.00을 기록
했다.

현물주가가 강세로 돌아서자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면서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74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거래량도 7만계약에 육박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1.90포인트로 확대됐다.

프로그램매도물량은 2백26억원, 프로그램매수물량은 1천3억원이었다.

7일연속 신규매매에서 매도우위를 지켰던 외국인들은 이날 9백42계약의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투신은 1천4백계약을 환매수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급등세가 주춤해질 수 있지만
견고한 저항선이던 74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 박영태 기자 py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