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R-주룽지 중국 총리, WTO 가입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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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을 위한 미국과 중국간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을 방문한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부(USTR)대표는 31일 주룽지
중국 총리와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회담을 마친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양국간의 이견이
상당히 좁혀졌으나 농산물과 자동차시장 개방등에서 여전히 견해차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상품 및 서비스 농산물시장 등을 포함한 광범위하고도
의미있는 작업들을 수행해야만 WTO가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미국 AT&T의 중국내 통신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승인하는 등
WTO가입을 위해 통신시장 개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이날 보도했다.
서방 업체가 중국의 통신설비 시장에 진출하기는 처음이다.
AT&T는 상하이(상해)경제특구에 통신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고 상하이
시당국과 세부적인 조건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
있다.
중국을 방문한 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부(USTR)대표는 31일 주룽지
중국 총리와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바셰프스키 대표는 회담을 마친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양국간의 이견이
상당히 좁혀졌으나 농산물과 자동차시장 개방등에서 여전히 견해차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상품 및 서비스 농산물시장 등을 포함한 광범위하고도
의미있는 작업들을 수행해야만 WTO가입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은 미국 AT&T의 중국내 통신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승인하는 등
WTO가입을 위해 통신시장 개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이날 보도했다.
서방 업체가 중국의 통신설비 시장에 진출하기는 처음이다.
AT&T는 상하이(상해)경제특구에 통신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하고 상하이
시당국과 세부적인 조건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