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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공간의 새 '대화방' .. 인터넷메시징 잇단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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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통신 업체들이 잇따라 인터넷 메시징(사이버 삐삐)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한국PC통신의 하이텔, 데이콤의 천리안, 나우콤의 나우누리 등이 4월중
    이 서비스에 나선다.

    삼성SDS의 유니텔은 지난 2월 유인커뮤니케이션과 손잡고 "인터넷 친구"
    서비스에 들어갔다.

    인터넷 메시징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메시지나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으로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나 PC통신에 관계없이
    누구나 서로 접속여부를 확인, 메시지를 주고받을수 있다.

    파일전송, 일대일대화, 대화방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에따라 폐쇄적인 PC통신과 달리 광활한 인터넷 공간에서 비슷한 취미를
    가진 네티즌과 동호회나 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특정 대화방에 들어갈 필요가 없고 번거로운 확인작업이 필요한 전자우편
    (E메일)과 달리 상대방과 통화하듯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이텔은 현재 자사 게임나라 오즈에서 제공중인 페이저 기능을 인터넷으로
    확대, "하이텔 인터넷 페이저" 서비스에 나선다.

    하이텔 홈페이지(www.hitel.net)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PC에 설치하면
    된다.

    천리안과 나우누리도 각각 "천리안 퀵메신저(CQM)"와 "나우메신저"라는
    이름으로 사이버 삐삐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PC통신업체들이 사이버 삐삐 서비스에 나선 것은 인터넷 공간의 사이버
    커뮤니티를 장악, 포털서비스에서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PC통신이라는 폐쇄된 공간을 벗어나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까지 자사
    홈페이지의 콘텐츠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의도다.

    탄탄한 동호회를 중심으로 운영돼온 PC통신답게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도 거대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PC통신업체들은 이를 위해 홈페이지내 별도 게시판이나 동호회 공간을
    마련해주고 각종 콘텐츠를 강화,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미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PC통신 이용자가 손쉽게 인터넷
    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PC통신업체 관계자는 "동호회 문화가 강한 국내 네티즌의 성향으로 볼때
    인터넷 메시징 서비스가 앞으로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
    이라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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