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전화요금외에 2만원만 내면 전화로 영어듣기 평가 과외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영어듣기 평가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ELP(이화여대 영어듣기 평가 교육프로그램)서비스를 4월1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입수능은 물론 TOEIC TOEFL 등 영어평가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하루 24시간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문제는 외국인 음성으로 녹음돼 출제되며 하루에 10문제씩 풀게 된다.

여행등 으로 매일 이용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최대 70개 문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한 문제를 틀리면 자동으로 난이도가 조정돼 다른 문제가 출제된다.

한 문제가 끝날 때마다 해설및 질문을 요청할 수 있으며 다음날 답변을
듣게 돼 1대1 학습이 가능하다.

듣기능력 평가 성적표는 매달 우송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화여대 언어교육원(02-3656-001)으로 전화를
걸어 자동응답장치(ARS) 음성안내에 따라 등록하면 된다.

지정된 계좌로 월2만원의 가입비를 낸 후 이 번호로 전화를 걸어 등록번호를
대고 이용하면 된다.

3개월에서 1년까지 장기 등록하면 등록비를 1만-7만원까지 할인받는다.

한국통신은 시외지역의 경우 시외전화요금을 받지만 앞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시내전화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