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문제 전문가인 유럽의회의 글린 포드 의원이 내달 1일부터 5일간 북
한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9일 "글린 포드 의원부부는 4월 1일 북한을 방문, 내달 11
일부터 16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제101차 국제의원연맹(IPU) 총회
에 북한대표단이 참석하는 문제를 주로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글린 포드 의원이 북한측과 유럽연합(EU) 북한 연락사무소
교환 설치, 3천만유로(한화 400억원) 상당 식량지원에 대한 배분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