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E마트가 자체 개발한 "볶음 짜장면"이 판매시작 2주일만에 15만
봉지가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를 끌어 화제다.

"E-플러스"브랜드로 팔리는 이 제품은 E마트측이 5천여명의 소비자를 대
상으로 직접 맛을 테스트한 뒤 삼양식품이 만들어 납품하는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인스턴트 짜장면의 짠 맛을 줄이기 위해 감자전분을
추가하고 액상스프를 사용,고급화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가격은 봉지당 3백45원으로 시중가보다 22% 싸다.

4봉지 1팩은 1천3백80원이다.

E마트 관계자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이 시작되는 4월 후반부터는 매주 50
만 봉지씩 연간 80억원어치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영훈 기자 bria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