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필 경주힐튼호텔이사가 26일 경주힐튼호텔 총지배인으로 취임했다.

힐튼호텔에서 한국인 총지배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 총지배인은 70년 앰배서더호텔을 시작으로 프라자호텔, 하얏트호텔의
식음료부서 매니저를 거쳐 83년 서울힐튼호텔 개관과 함께 이곳에서 근무해
왔다.

특히 서울힐튼에서는 식음료부서는 물론 연회 및 객실판촉이사로 경력을
쌓았으며 경주힐튼 관리이사를 지냈다.

여 총지배인은 새로운 힐튼호텔의 장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