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약품은 최근 알츠하이머형 치매치료제인 염산타크린의 제조방법에
대해 국내특허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성분은 치매환자의 뇌에서 아세틸콜린이 분해돼 고갈되는 것을 막아주는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저해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한 2종의
치매치료제중 한가지다.

이 회사는 새로운 타크린 합성기술은 기존 합성법에 비해 고순도 제품을
낮은 비용으로 생산할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국제약품은 치매치료제 완제품을 내년 하반기에 내놓을 예정이며 세계시장
에 원료를 수출할 계획이다.

타크린의 연간 세계시장규모는 96년 6천5백만달러였으며 내년에는 1억5천만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2백50억원 정도로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매년 1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