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음악의 아버지 홍난파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난파기념
사업회(회장 윤석중)는 25일 "제32회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한양대 음대
고성현(37) 교수를 선정했다.

서울대 음대와 이탈리아 밀라노국립음악원을 졸업한 고 교수는 국내외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하며 우리 가곡을 소개하고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오후7시30분 경기도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되는
"제31회 난파음악회"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