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파이낸스업계 인수합병 움직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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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파이낸스 업계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합병이 본격화되고
있다.
삼부파이낸스(대표 양재혁)는 24일 출자자금이 줄어들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파이낸스를 10억2천만원에 인수합병했다고 발표했다.
이 합병으로 삼부파이낸스사의 자본금은 기존 3백30억원에서 3백40억2천만
원으로 늘어났다.
파이낸스사간 인수합병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부파이낸스는 앞으로 경쟁력 강화 및 영세 파이낸스사들로부터의 고객보
호 등을 위해 자기자본 비율이 50% 이상인 우량 파이낸스사를 대상으로 인수
합병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본금 10억원 이하의 영세 파이낸스사들도 영업력과 자본력을 강
화하기 위해 2~4곳씩 묶을 것을 검토하는 등 파이낸스사간 인수합병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스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부산지역에 난립하고 있는 1백여개사중 상
당수는 곧 정리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일정 규모를 갖춘 회사들만이 남게돼
파이낸스사들의 대외신뢰도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
있다.
삼부파이낸스(대표 양재혁)는 24일 출자자금이 줄어들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파이낸스를 10억2천만원에 인수합병했다고 발표했다.
이 합병으로 삼부파이낸스사의 자본금은 기존 3백30억원에서 3백40억2천만
원으로 늘어났다.
파이낸스사간 인수합병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삼부파이낸스는 앞으로 경쟁력 강화 및 영세 파이낸스사들로부터의 고객보
호 등을 위해 자기자본 비율이 50% 이상인 우량 파이낸스사를 대상으로 인수
합병을 계속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자본금 10억원 이하의 영세 파이낸스사들도 영업력과 자본력을 강
화하기 위해 2~4곳씩 묶을 것을 검토하는 등 파이낸스사간 인수합병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스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부산지역에 난립하고 있는 1백여개사중 상
당수는 곧 정리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일정 규모를 갖춘 회사들만이 남게돼
파이낸스사들의 대외신뢰도 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