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서비스업체인 야후가 인터넷 방송사인 브로드캐스트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야후가 브로드캐스트에 주식 총 40억달러어치를 인수하겠다는
제의를 했다고 전했다.

주당 가격은 1백10~1백20달러선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로드캐스트 주식은 야후의 인수설이 전해지면서 31.50달러나 폭등해
이날 1백16.50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야후 주식은 5달러가 떨어진 1백65달러를 기록했다.

이 신문은 야후가 브로드캐스트를 인수, 명실상부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나 아메리카온라인(AOL)도 브로드캐스트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이나 야후가 연고권에서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