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4%포인트
떨어진 연6.72%를 기록했다.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5% 하락한 연8.61%로 마감됐다.

장초반에는 최근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다가 전날 수익률 급락에 따른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전장한때 약보합권까지 밀렸다.

전날 연8.10%에 입찰된 예금보험공사채 5년물 3차분이 연8.15%수준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그러나 증권 투신등 2금융권간의 콜금리가 연5.00%까지 하락하는 등 연
4%대 진입을 시도하자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강세로 반전됐다.

은행 투신권의 매수세가 활발한 가운데 국고채 예보채등 5년물이 시장을
주도했다.

금융감독원이 투신의 신MMF에 1년이상의 장기채 가운데 국고채만 편입이
가능하도록 한데다 5년물의 금리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이들 채권에 매수
세가 몰렸다.

최근 매매가 드물던 회사채가 우량물을 중심으로 소량이나마 거래됐다.

LG전자가 연8.52%, SK가 연8.50에 소화됐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