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상대로는 프루덴셜보험,PAMA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유상증자의 실권주를 인수하는 방식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한다.

즉 대주주가 실권을 하고 이 주식을 프루덴셜보험이 인수한다는 것이다.

한진투자증권은 31일을 기준일로 70%의 유상증자를 진행중이다.

한진투자증권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모두 45.65%(8백39만주).

실권주를 외국금융기관이 인수하면 약 20%대의 지분을 확보, 2대주주가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대길 한진투자증권 전무는 "지난해부터 외자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들어 이 소문외에도 조지 소로스가 투자한다는 등 여러 소문이
있었다"며 "아직은 진전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외자유치가 확정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전무는 확답을 회피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