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로 인한 자동차 오작동과 급발진 사고 등을 줄일수 있는 자동차매트가
나왔다.

엠에스존(대표 마상만)은 자동차내에 상존하는 전자파를 제거하는 차량용
매트(제품명 N.E.W.매트)를 개발해 5월경부터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매트는 전자파 차단효과가 있는 특수 페라이트(Ferrite)소재를 사용,
엔진과 트랜스미션에서 발생하는 주파수대역 30~3백MHz의 전자파를 흡수한다.

중국 북경 노동보건과학연구소의 실험결과 전자파 발생량의 80%이상을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상만 사장은 "벤츠 볼보 피아트등 유럽의 대형 자동차메이커와 수출상담
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중 한 회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연간 5만세트(22만5천달러)가량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말 개발방향을 정전기및 전자파제거장치에서 전자파흡수
소재로 전환했다.

이를위해 독일 함부르크공대 고분자재료공학박사인 이종영 연구실장을 영입
하는 한편 부산대 부경대등과 산학합동체제를 구축했다.

또 인형업체인 엘름 토이를 인수, 전자파 차단기능을 내장한 캐릭터인형과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다.

액세서리의 경우 이달말 일본 업체와 10만개(30만달러) 공급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회사의 올 매출목표는 지난해의 5배가 넘는 30억원.

(02)3663-2381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