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대 농협중앙회장에 정대근씨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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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근(55.전농협감사)씨가 제 18대 농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정 신임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1차투표에서 총투표수 1천1백94표중 8백48표를 획득,회장에 당선됐다.
소구영(59.전 농업기술교류센터이사장)후보는 3백21표를,김종우(42.나주
동강조합장)후보는 2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정 회장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출마전까지 농협감사로 일해왔다.
정 회장의 임기는 4년이나 협동조합통합을 위한 관련법이 개정돼 발효되
기 전까지만 회장직을 수행,임기를 보장받지 못한다.
정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농협의 개혁을 성실히 수행해 국민과 농민의 사
랑을 받는 농협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의 농협개혁방안중 현실에 맞지 않는 사안을 면밀히 검토
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거는 경찰병력 4천여명이 투표장을 이중삼중으로 애워싸는 등
삼엄한 경비속에 진행됐다.
경찰은 18일 농협중앙회건물을 점거,격렬한 농성을 벌인 전국농민회총연
맹 소속 농민들이 서울에 잔류,다시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경찰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기완 기자 dada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0일자 ).
정 신임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충정로1가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1차투표에서 총투표수 1천1백94표중 8백48표를 획득,회장에 당선됐다.
소구영(59.전 농업기술교류센터이사장)후보는 3백21표를,김종우(42.나주
동강조합장)후보는 25표를 얻는 데 그쳤다.
정 회장은 경남 밀양출신으로 출마전까지 농협감사로 일해왔다.
정 회장의 임기는 4년이나 협동조합통합을 위한 관련법이 개정돼 발효되
기 전까지만 회장직을 수행,임기를 보장받지 못한다.
정 회장은 당선소감에서 "농협의 개혁을 성실히 수행해 국민과 농민의 사
랑을 받는 농협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의 농협개혁방안중 현실에 맞지 않는 사안을 면밀히 검토
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거는 경찰병력 4천여명이 투표장을 이중삼중으로 애워싸는 등
삼엄한 경비속에 진행됐다.
경찰은 18일 농협중앙회건물을 점거,격렬한 농성을 벌인 전국농민회총연
맹 소속 농민들이 서울에 잔류,다시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에
따라 경찰병력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고기완 기자 dada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