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급락세로 돌변했다.

18일 선물시장에서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00포인트 떨어진 68.50을 기록
했다.

전장한때 72.30까지 상승했으나 후장들어 외국계 증권사에서 은행주가 과열
됐다는 전망을 내놓고 일본증시가 하락폭을 넓히고 있다는 소식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증권사와 투신권의 대량매도로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는 지속됐다.

외국인은 이날 4천8백19계약을 매수하고 2천3백13계약을 매도해 3일째 2천
계약 이상을 순매수했다.

옵션시장에서는 콜옵션이 급락했다.

전장에는 옵션가격들이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후장들어 선물
시장이 급락하자 콜옵션은 하락, 풋옵션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 송태형 기자 touhglb@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