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남은행 밀월 '눈에 띄네' .. 두 은행장 고교동기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은행과 경남은행이 가까워지고 있다.
경남은행은 이번주부터 3차례에 걸쳐 9명의 부.점장을 하나은행 신갈연수원
에 보내기로 했다.
하나은행 부.점장과 함께 연수를 받아 영업노하우를 익히라는 뜻이다.
이같은 교류프로그램은 두 은행장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취임한 박동훈 경남은행장과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경기고 동기생이다.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절친한 사이다.
박 행장이 이번에 경남은행으로 간 것도 상업은행 상무를 그만 두고 쉬고
있는 그를 김 행장이 대주주인 효성그룹측에 추천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조석래회장은 두 은행장의 경기고 선배다.
어쨌든 두 행장간 친분으로 시작된 두 은행간 교류가 또다른 업무제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물론 대도시 영업에 강한 하나은행의 노하우가 지방은행의 영업에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
경남은행은 이번주부터 3차례에 걸쳐 9명의 부.점장을 하나은행 신갈연수원
에 보내기로 했다.
하나은행 부.점장과 함께 연수를 받아 영업노하우를 익히라는 뜻이다.
이같은 교류프로그램은 두 은행장이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취임한 박동훈 경남은행장과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경기고 동기생이다.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절친한 사이다.
박 행장이 이번에 경남은행으로 간 것도 상업은행 상무를 그만 두고 쉬고
있는 그를 김 행장이 대주주인 효성그룹측에 추천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 조석래회장은 두 은행장의 경기고 선배다.
어쨌든 두 행장간 친분으로 시작된 두 은행간 교류가 또다른 업무제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 않겠느냐는 관측이다.
물론 대도시 영업에 강한 하나은행의 노하우가 지방은행의 영업에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