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15일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을 담보로 최고 10억원까지
돈을 빌려주는 수익증권담보대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신 대한투신 국민투신 등 3개 대형 투자신탁회사가 발행한 것이면
공사채형과 주식형 모두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개인 법인 모두 10억원까지다.

공사채형 수익증권은 통장평가액의 90%까지, 주식형은 50%까지 대출된다.

대출금리는 3개월에 연 12%,6개월 연13%, 12개월 연13%등이다.

1억원 이상을 대출받는 사람은 0.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수익증권 담보대출은 현재 주택은행 서울은행과 신한 대한 삼성 등 생명
보험사들이 취급하고 있다.

대부분 공사채형 수익증권만 취급하고 대출한도가 5억원 미만이라는 점에서
현대캐피탈과 다르다.

금리는 주택은행 연12.5~12.95%, 서울은행 14.25%, 신한생명 연12.0%, 대한
생명은 13.5%, 삼성생명은 13.0%등이다.

대출문의는 080)3770-114.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