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를 찾은 민원인들의 대다수가 공무원의 친절도에 만족했지만 업
무처리의 공정성 등에 대해서는 그리 높은 점수를 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부내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민원
인중 조사에 응한 1백68명을 대상으로 민원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를 14일 발
표했다.

조사대상의 90.5%가 친절도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반면 민원처리의 공정성과
관련, 대상자의 79%만이 만족했다고 지적했다.

민원처리의 만족도와 담당직원의 상담자세에 대해서는 각각 80.4%, 8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최승욱 기자 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