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9.03.11 00:00
수정1999.03.11 00:00
인도네시아 말루쿠주의 암본섬에서 회교도와 기독교도간의 종교분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0일 이를 저지하려는 군당국의 발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군당국은 이날 회교도와 기독교간에 폭력 충돌이 계속되자 수천명에 이르는
군중을 해산하기 위해 발포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두 종교간의 분쟁으로 지금까지 수백명이 숨졌고 수만명이 재난을 피해
탈출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2일자 ).